펌(Firm Banking) 뱅킹이란? - 펌 뱅킹의 단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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펌(Firm Banking) 뱅킹이란? - 인터넷 뱅킹과 펌 뱅킹의 차이점(2)

 

 

지난 포스팅에 이어 펌 뱅킹의 단점에 대해 포스팅을 한다.

 

첫번째 - 펌 뱅킹 수수료

SC제일은행 펌 뱅킹 수수료 - 사이트 캡쳐

 

인터넷 뱅킹 수수료는 요즘 다 무료로 사용하나 펌 뱅킹은 수수료 무료가 거의 없다.

일단 펌 뱅킹 약정부터 맺기가 어렵다.

또한 상기 명시된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대부분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만 사용한다.

이 비용이 얼마나 무섭냐면...

이체 및 잔액 조회, 예금주 조회, 이체 후 거래내역을 펌으로 사용 시 위 SC제일은행 기준으로

SC제일은행(당행)에서 기업은행(타행)으로 1000원을  펌 뱅킹으로 송금하면 

- 타행 이체 : 500원

- 거래명세 전송(거래내역) : 100원

- 예금주 조회 : 약 100원

- 계좌 잔액 조회 : 약 100원

이체 1건에 900원이 수수료가 발생한다. 이체 1000건이면 900,000원...

 

두번째 - 서비스 범위

인터넷 뱅킹에서는 대출계좌 조회, 예적금, 증권계좌 등등 모든 조회성 업무가 가능하다.

하지만 펌 뱅킹에서는 수시입출, 외화 한정으로 조회가 가능하다.(대출 계좌 및 증권 계좌 조회 안됨)

또한 지로 납부에 대해서도 특정 은행에서만 가능하며 대부분 은행에서는 지로 납부 처리가 안된다. 

펌 서비스가 아예업다.

이로 인하여 신규 서비스에 대해 은행에선 매우 보수적으로 대응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어렵다.

 

세번째 - 비용

첫 번째와 같은 맥락으로 펌 뱅킹은 대부분 비용의 문제로 도입이 어렵다.

첫번째로 은행 수수료를 언급하였으나 세번째에도 비용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.

대부분 펌 뱅킹 연결을 인터넷 + VPN을 통한 VAN사 연결을 하여 VAN사가 은행에 펌을 중계하여 서비스가 이루어진다.

이로인하여 인터넷 뱅킹처럼 인터넷만 되면 펌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은행 펌과 연결해야함에 따라

VAN사가 대부분 필수로 중계를 하게된다. 이로인하여 VAN사 중계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며 

펌 사용 고객은 은행 수수료 + VAN사 중계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.

(예 : 상단 이체 시 은행 수수료 총 900원 + VAN사 수수료 50원 = 950원 발생)

또한 보안에 따라 VPN 장비를 도입(소프트웨어 VPN(펌 뱅킹 전용)을 사용하기도 함)하여 장비 비용도 발생 할 수 있다.

그런데 왜 VAN사가 꼭 껴야하는지, 제외하고 은행과 직접 연결 할 수 있지 않는지..

물론 가능하다.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..

은행 펌 직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면 된다. 하지만 은행이 잘 안해준다.. 간단히 설명하자면 옛날 옛적 사용하던

집 전화기(유선)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화선이 전화기에 연결하듯 은행 펌 뱅킹 라인을 쭉 연결해서 펌 뱅킹을 사용하는

고객사 측 또는 IDC 센터에 연결해줘야한다. 이 직라인 연결 자체를 잘 해주지도 않고

(물론 해당 고객이 돈이 엄청 많으면 가능) 직접 연결하는 비용보다 VAN사 비용이 저렴하다.

 

- 단점의 결론 : 인터넷 뱅킹은 거의 무료지만 펌 뱅킹은 비용이 많이 들며, 서비스 범위가 한정적이다.